본문 바로가기

재태크/P2P대출&P2P투자

P2P 투자 업체 순위 (2018년 8월 기준)



P2P 투자 업체 순위 (2018년 8월 기준)


오래간만의 P2P 투자 포스팅입니다.

2018년 8월 기준의 P2P 투자업체 순위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017년부터 2018년 7월까지의 투자업체 순위 및 최신 순위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이번 달의 P2P 투자 업계의 상황은 어떤지,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공시 자료 분석 방법>

(1) 대부분의 자료는 한국P2P금융협회(링크)의 공시자료를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 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업체들의 자료는 개별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분석했습니다.


<2018년 10월 3일 기준 협회 미소속 P2P 투자 업체>


-제트크라우드, 티끌모아태산, 래더펀딩 : 폐업


-렌딧(링크) : 2018.04.26 탈퇴, 홈페이지의 2018.08.31 자료로 작성

-8퍼센트(링크) : 2018.05.24 탈퇴, 업체 홈페이지의 2018.08.31 자료로 작성

-팝펀딩(링크) : 2018.06.08 탈퇴, 업체 홈페이지의 2018.08.31 자료로 작성

-루프펀딩(링크) : 2018.08.01탈퇴, 업체홈페이지의 2018.09.18 자료로 작성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되지 않음)


-bf365(링크) : 2018.05.31 탈퇴 (신규투자 없음)

-빌리(링크) : 2018.06.04 탈퇴 (신규투자 없음)

-올리펀딩(링크) : 2018.06.04 탈퇴 (신규투자 없음)

-브릿지펀딩 : 2018.08.21 탈퇴 (신규투자 없음)


총 11개사가 탈퇴한 상태입니다.

그 중 7개사는 신규투자가 없거나 폐업상태라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루프펀딩의 경우 폐업 상태는 아니나, 데이터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아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렌딧, 8퍼센트, 팝펀딩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렌딧, 8퍼센트, 팝펀딩은 2018.08.31일 기준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루프펀딩의 경우에는 2018년 09월 18일 업데이트 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3) 렌딧은 전액 개인 신용부분으로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4) 8퍼센트의 경우 개인신용, 부동산담보, 부동산pf가 모두 혼재되어있으나,

홈페이지에서 분류별 통계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전까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온 개인신용에 임의적으로 통합시켰습니다.

따라서 통계의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양해바랍니다.


(5) 팝펀딩의 경우 개별적인 투자 분류를 제공하여 해당 분류를 따라 작성했습니다.


(6) 루프펀딩의 경우 분류별 투자액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8퍼센트와는 다르게 어느 한 곳으로 통합시키면 오류가 너무 심각해지므로,

통합을 시키지 않고 전체 총 투자금액만을 반영했습니다.

각 투자분류별 순위 및 통계에는 루프펀딩의 자료를 배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P2P의 현황은?>



위의 이미지는 한국 P2P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월별 누적투자액을 의미합니다.

단위는 십억원입니다.


중간에 누적투자액이 줄어든 부분은 탈퇴사들이 발생하여 해당 업체의 데이터가 제외되어 발생한 현상입니다.

따라서 탈퇴한 11개 업체의 자료를 탈퇴시점부터 추가하여 데이터를 복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탈퇴사들을 포함하여 작성한 그래프입니다. (단위는 조원입니다.)

2018년 3월까지는 탈퇴사가 없었으며, 4월부터는 탈퇴사들이 발생하여 제가 복원한 데이터와 P2P투자협회의 데이터가 서로 상이합니다.


그 기울기가 평탄한 것으로 보아 일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도산하는 업체와 폐업하는 업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고, P2P 업계 내의 분열도 있는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P2P 투자와 대출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에는 1조원을, 2018년 2월에는 2조원을, 

2018년 8월에는 드디어 3조원의 누적투자금액을 돌파했습니다.


1. 총 누적투자금액 순위 분석


각 세부 항목별 분석을 하기에 앞서서, 총 투자액을 기준으로 한 투자순위를 작성했습니다.

개인신용 업체들보다는 부동산PF, 부동산담보대출의 개개 대출액이 크다보니,

해당 분야의 상위권 업체들이 전체 금액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테라펀딩, 피플펀드, 어니스트펀드, 투게더펀딩, 루프펀딩 등 부동산담보/PF 상위권 업체들이 1~5위에 올랐네요.

그 뒤로는 개인신용부분을 대표하는 8퍼센트와 렌딧 등의 순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15위권 내의 업체들은 전부 50% 이상의 총 대출 상환 종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연체율이 높아진 업체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피플펀드도 10%에 육박하는 모습이고, 루프펀딩과 소딧은 우려가 커질 정도로 높은 연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 8월부터 추가한 전월대비 변화율 통계입니다.


맨 좌측의 청색부분은 누적 투자금액 기준 순위를 보여줍니다.

녹색 부분은 누적투자금액의 변화로부터 유추한 신규투자 유치금액과 누적투자액의 증가율입니다.

황색 부분은 연체율과 그것의 변화를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1, 2위인 테라펀딩과 피플펀드는 안정적인 순위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피플펀드의 경우 연체율의 추이를 조금 더 유의하여 보아야 하겠습니다.


루프펀딩의 경우 아직 대출액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연체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고, 그러다보니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루프펀딩에 대한 투자는 개인적으로 유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중위권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마찬가지로 연체율이 높아지는 모습인 소딧의 성장세가 지체되고 있습니다.

소딧과 시소펀딩이 2 단계 내려간 자리는 헬로펀딩과 데일리펀딩이 상승세로 채워나갔습니다.

특히나 데일리펀딩은 2018년 8월에만 19.2%에 달하는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하여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 신용 대출 부분 순위



개인 신용 및 기업 신용에 대한 순위만을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1위는 8퍼센트, 2위는 렌딧, 3위는 팝펀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8퍼센트의 경우에는 순수한 신용부분 외에도 담보 등의 대출도 진행하고 있으나, 해당 세부분류를 제공하지 않다보니 모두 신용부분에 추가한 자료이다보니, 실제로는 렌딧과 순위가 반대일 수 있습니다.


8퍼센트와 렌딧, 팝펀딩 모두 신용 대출과 투자의 비율이 높은 업체들이며, 

특히 렌딧의 경우에는 전액 개인신용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8퍼센트와 팝펀딩은 타 분야들도 혼재해 있습니다.


개인 신용 대출 부분에 많은 투자를 했던 개인적인 경험이 있는데,

 조기상환율도 높고 연체율도 낮아, 개인적으로 담보/PF에 비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산투자의 측면에서도 큰 비용 투자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용 대출 분야의 변화입니다. 순위는 7월과 8월이 동일했습니다.

8퍼센트와 렌딧이 가장 독보적인 모양새이나, 팝펀딩이 지난 8월에는 102억원의 가장 많은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3강 체제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어니스트 펀드도 지난달에 이어 많은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한자리대의 연체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플펀드, 모우다, 펀디드, 비플러스 등 우려스러운 연체율을 보이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32%의 연체를 보였던 애플펀딩은 이번 달에는 모든 대출을 상환했는지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3. 기타담보 대출 분야 순위


기타담보대출은 부동산과 신용이 아닌 기타 부분을 담보로 투자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담보의 경우에는 코리아펀딩, 피플펀드, 비욘드펀드, 시소펀딩, 데일리펀딩이 1~5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신용이나 부동산담보/PF 보다 작은 분야이지만, 그래도 연체율도 대체적으로 준수하며, 상환완료율도 준수한,

그리고 제 경험상 만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분야입니다.



기타담보분야의 순위입니다.

지난 7월에는 순위 변화가 심했던 반면, 8월에는 순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팝펀딩이 신용분야에서는 신규 대출이 많았던 반면, 기타담보대출 분야에서는 5위 자리를 데일리펀딩에게 내주었습니다.

무려 24.7%의 성장률을 보인 데일리펀딩, 마찬가지로 20%대의 성장을 보인 모자이크펀딩과 헬로펀딩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다만, 더좋은 펀드의 경우에는 약간 우려스러운 연체율 수치를 보이고 있어 신규투자시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4. 부동산담보 대출 순위


부동산담보 대출 분야는 투게더펀딩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피플펀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업체들은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못한 모양새입니다.


기타담보와는 달리 부동산담보는 전체 대출액은 높지만 연체율도 더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처분이 어렵거나 제도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지 않나 싶습니다.


소딧, 월드펀딩, 천사펀딩, 더좋은펀드, 펀디드 등 유의할 부분이 많아보이는 업체들이 꽤나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담부분야에서는 프로핏과 테라펀딩이 5위와 6위 자리를 맞바꾸었습니다.

성장율로는 17%의 성장을 보인 테라펀딩과 25%의 성장을 보인 어니스트펀드가 눈에 띄지만,

사실 신규 금액으로 보자면 투게더펀딩과 피플펀드가 100억원 이상을 신규로 유치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양새입니다.


3위인 소딧의 경우 신규투자도 지지부진하며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고, 월드펀딩과 더좋은펀드, 펀디드 역시 연체율이 유의미하게 높아지고 있어 신규투자에 부정적인 요소가 되겠습니다.

천사펀딩의 경우에는 연체율을 조금 줄인 모양이지만, 더욱 더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5. 부동산PF 대출 부분 순위


마지막으로 부동산PF 대출부분의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PF란 Project Finance의 약자로, 새롭게 부동산을 짓기위한 자금에 투자를 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체 투자순위 1위인 테라펀딩이 바로 이 부동산PF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P2P업체입니다.


이디움펀딩은 현재 연체율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를 유치하지 않고 있으며, 연체율을 100%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투자에는 당연하게도 주의를 요하지만, 그래도 상황을 인정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조속한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썬펀딩의 연체율도 높다고 판단되며, 소딧의 경우에는 연체율은 높지만 잔여가 0인 것으로 보아,

해당연체는 부동산 PF 분야가 아닌 타분야에서 기인한 부분으로 판단됩니다.



부동산PF분야의 독보적인 업체는 테라펀딩입니다.

나머지 15위권의 업체들을 모두 합쳐도 테라펀딩 하나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투자 유치 금액도 179.4억원으로 독보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125억원을 신규 유치하며 적극적인 모양새이나,

그래도 아직 테라펀딩을 위협할만한 수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썬펀딩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인 연체율 개선이 요구되며, 소딧과 펀드랑의 경우 신규 대출도 없고 PF 분야에서는 거의 손을 뗀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듭니다.


총평

투자 업체들이 이전에는 협회로 일원화되어있었는데, 이제는 탈퇴사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도 브릿지펀딩이 추가되었고, 덕분에 통계를 정리해서 글을 올리는 저로서는 정말 일이 많아지네요.


새로운 단체가 언제 생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빠른 시일 내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부분에서는 모든 공시자료를 깔끔하게 분류별로 제공해주는 팝펀딩이 너무나 고맙네요.

회원사에서는 탈퇴했어도 비슷한 분류별로 나누어 계속 월별 공고를 내주어 정리가 한결 수월합니다.


다음달에는 조금 더 보기 좋고 유의미한 데이터들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