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외장하드
<도시바 칸비오 커넥트 (Toshiba Canvio Connect)> &
도시바 외장하드 라인업 소개
이전 편에서 말씀 드린 것 과 같이, 저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가까운, 데이터 처리업무가 많은 공부를 하다보니,
외장하드와 저장매체들을 많이 사용하고,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안정성의 대명사 HGST 외장하드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IT리뷰] - 불량률 낮은 외장하드 - HGST Touro Mobile MX3 (투로 모바일) 3년 사용기
이번 포스트에서는 마찬가지로 제가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도시바 칸비오 커넥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안정성과 경제성을 한방에, 도시바 Toshiba 외장하드!
도시바의 외장하드의 가격대를 대강 살펴본다면,
씨게이트(Seagate), 웨스턴디지탈(WesternDigital ; WD)과 비교하여 살짝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삼성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삼성 외장하드,
그리고 안정성의 대명사 HGST 외장하드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지요.
제가 지난 HGST 소개 글에서 보여드린 통계자료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해당 조사 링크 : Ars Technica 웹페이지)
위의 이미지는 하드디스크 연간 불량률에 대한 Backblaze사의 2013년 통계자료입니다.
마찬가지로 Backblaze 사가 발표한 2014년 통계입니다.
회색바는 2013년 통계, 색상바가 2014년 통계가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Backblaze사에서 발표한 하드디스크의 3년간 불량률 통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왜 제가 도시바 Toshiba 사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 통계들을 가지고 왔을까요?
도시바에서는 2012년 HGST 하드디스크 사업부의 일부를 인수했습니다.
HGST는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는, 안정성이 보증된 하드디스크의 이미지가 있는 업체입니다.
해당 업체의 사업부 일부를 인수하면서 해당 기술력을 전수받았는지,
도시바 사의 하드디스크의 안정성들도 대체적으로 안정된 수치들을 보여줍니다.
위의 통계가 2017년 최신 통계를 보여주는 BackBlaze의 발표자료입니다.
대부분은 HGST의 안정성을 보여주거나 씨게이트사의 치명적인 수치를 보여주지만,
도시바의 하드디스크 안정성도 준수하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통계의 수가 너무 적어서 안정적이라고 단언 할 수는 없겠지만, 대중의 평판도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안정성의 대명사인 HGST는 현재 웨스턴디지털(WesternDigital ; WD)사의 하위브랜드화 되었고,
일부는 도시바에 넘어가있다보니, 안정성을 생각하시면 HGST, WD, 그리고 도시바가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반면 씨게이트, 그리고 씨게이트의 하드를 받아 생산하는 삼성의 외장하드는, 제 개인적으로는 썩 권하지 않는 편입니다.
우선 안정성 이슈가 일반적으로 1차 백업에 그치는 일반인 기준에서는 치명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삼성의 장점인 A/S역시 하드디스크 등 저장장치 분야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드나 SSD 등 저장장치의 A/S는 데이터의 보존이나 복구를 의미하지 않고, 단지 기기 자체의 교체를 의미합니다.
도시바 Toshiba 외장하드의 장점과 단점?
도시바 외장하드의 장점은, 무난하다는 점입니다.
HGST 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이미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한 안정성을 지닌 업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가격대 역시 무난합니다. 씨게이트, WD와 비교해서 가격경쟁력이 나쁘지 않게 형성되어있습니다.
해마다 신제품들도 꾸준히 출시하는 점 역시 사업을 유지,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엿보여 긍정적입니다.
또 하나,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물론 삼성 외장하드들도 디자인은 참 잘뽑았고, 수려합니다.
씨게이트의 외장하드 제품들도 외관이 준수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둘은, 저로서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습니다.
반면, HGST는 외장하드 제품군이 많지 않고, WD는 외장하드의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많이 불호입니다.
저로서는 눈이 도저히 그쪽에 가지 않습니다.
도시바는, 미적기준과 경제성, 그리고 안정성 모두에서 균형잡힌 모습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외장하드는 디스크가 물리적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소음이 필연적입니다.
그 중 도시바 외장하드에 대한 평가 가운데 유난히 소음이 심한 놈들이 있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도시바 외장하드의 고질적 뽑기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음 부분에 민감하시다면 직접 지인의 외장하드를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Toshiba Canvio (도시바 칸비오) 외장하드 라인업
도시바 칸비오 커넥트, c73600-C 1TB 외장하드 3년 사용기
이 친구가 최근 3년 동안 저의 데이터 백업을 도와주면서 갖은 고생을 한 도시바 칸비오 커넥트입니다.
3년 동안 참 험한 일 많이 시켰습니다.
저의 울트라북인 아티브9(노트북9)의 내장 메모리가 120G SSD인 관계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외장하드에 깔아서 사용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롤, 그렇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외장하드에 깔아서 하는 기행을 저질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금은 내장 메모리를 정리해 내장메모리에 깔아서 잘 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을 하려면 울트라북을 사질 말았어야 합니다만.
또, 수업에 쓰이는 MATLAB도 여기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도무지 120GB에 이런저런 기본 프로그램들을 깔고 나니 MATLAB을 깔 용량이 나오지 않아,
실습을 위해 도시바 커넥트를 혹사시켰습니다.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친구입니다.
후면에는 이렇게 제품정보들이 나와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처음으로 공식 코드가 c73600-C 인 것을 알았습니다.
어차피 A/S 기간은 지난지 오래입니다만, S/N는 그래도 예의상 지웠으니 양해바랍니다.
보유 중인 다른 외장하드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HGST Touro Mobile이 조금 오래된 모델인 탓인지 2.5인치 외장하드 치고는 조금 큰 편입니다.
가운데가 칸비오 커넥트이며, 가장 오른쪽이 가장 최근에 구매한 칸비오 어드밴스입니다.
역시 커넥트를 잇는 제품군이 어드밴스인만큼, 크기는 동일하네요.
파우치 등을 구매하실 생각이시라면 가장 일반적인 파우치를 구매하셔도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이 친구한테 배드픽셀이 늘어나는 것 같아 데이터를 우선 새로운 외장하드에 백업을 시켰고,
이 친구를 한 번 밀었습니다. 흔히 로우레벨 포맷이라는 방법으로 밀었는데, 미는 것에만 하루 밤이 꼬박 걸렸네요.
한 번 고생한 만큼, 아픈 곳 잘 나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러란다고 들으면 기계가 아니겠지요.
그래도 애착이 가는 친구라 오래오래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외장하드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링크들을 참조해 주세요.
[IT리뷰] - 불량률 낮은 외장하드 - HGST Touro Mobile MX3 (투로 모바일) 3년 사용기
[IT리뷰] - 경제성, 안정성, 심미성 삼위일체 외장하드 - <도시바 칸비오 어드밴스 (Toshiba Canvio Advance)> & 도시바 외장하드 라인업 소개
업체와 이해관계가 전혀 없으며, 어떠한 금전적/비금전적 혜택을 받지 않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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