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문기

화천 볼거리 - 귀여운 수달을 볼 수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 방문기



화천 볼거리 - 귀여운 수달을 볼 수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 방문기


수달을 좋아하시나요?

수달을 생각하면 보노보노를 떠올리실 수도 있지만, 사실 보노보노는 해달이라 수달과는 서식지나 종이 다르답니다.

해달과는 조금 다르지만, 또 다른 귀여운 매력이 있는 동물, 수달을 볼 수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수달연구센터의 위치


한국수달연구센터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간척영월로 869-129에 위치해있습니다.

차로도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을 가야하는 곳이다보니, 안타깝게도 대중교통만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공간이겠네요. (화천을 대중교통만으로 여행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요.)


또한 겨울인 1월1일~2월20일은 시설 유지보수기간이라 개장을 하지 않으며,

2월21일에서 12월31일 까지 방문이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은 휴관이니 유의하세요.


센터관람은 10시에서 17시까지 가능하지만, 수달을 직접 보시기 위해서는 15시에서 17시에 방문을 하시면 된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수달연구센터의 입구입니다.

산골에 있는 것치고는 굉장히 번듯하고, 멋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험하다보니 관람객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인포메이션의 버튼을 누르니 담당해주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해당 센터의 수달들은 대부분 다쳤다던가, 어린 상태에서 부모와 떨어지게 되어 보호가 필요한 수달 개체들이 모여있습니다.

야생성이 남아서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수달들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게되지만, 그렇지 않고 사람에게 친한 상태가 되면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고 하네요.


수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곳이 있고, 수달과 자연에 관한 전시회들도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단체 관람을 오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개인방문자인 저는 해당 체험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건물의 아래쪽으로 나와 야외에 나가면 이렇게 수달들이 돌아다니는 공간들이 나옵니다.

야외다보니 더위 혹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달과 해달은 조금 다른 친구지만, 보노보노가 물에 떠다니듯이 이렇게 떠다니는 친구도 있습니다.


앞서 본 친구들은 사람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멀리서 바라보아야 했는데, 이 세 친구들은 사람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나타나도 숨거나 도망가지 않고,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것이 참 귀여우면서도 야생성을 잃은 것 같아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기 쉬운 곳은 아니지만, 그리고 아주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곳이지만,

수달과 자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 쯤 방문해보셔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수달연구센터 홈페이지(링크)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휴관일이거나 다른 행사는 없는지 연락을 해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업체와 이해관계가 전혀 없으며, 어떠한 금전적/비금전적 혜택을 받지 않고 작성한 글입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