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용등급 관리법
신용등급, 들어는 보셨겠지만 왜 관리를 해야할까요?
아직 어린 시절에는 금전적으로 자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에서 신용도는 인생에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낮은 신용등급은 신용카드 발급 하나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대출을 끼지 않고 자가 주택 마련이 불가능해 진 현실에서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승인과 이율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 자신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혹은 제 2금융권과 사채로 넘어가야 하는지를 결정짓는 요인이 됩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에서, 어떻게 해야 젊은 시절부터 신용등급을 차곡차곡 올릴 수 있을지,
제 경험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풀어보려 합니다.
착각1 : 대출 받은 적이 없으니 신용등급이 높을 것이다?
가장 많은 20대,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갖고 있는 오해가 바로 이 대출받은 적이 없어서 자신의 신용등급이 높을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신용등급은 신용거래를 성실하게 수행했을 때 높아지는 것이 신용도이고 신용등급입니다.
자신의 신용을 이용해서 돈을 적정량 빌리고, 성실하게 갚아나갔을 때, 비로소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절대, 아무 빚도 지지 않았으니 신용등급이 높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따라서, 금융거래, 특히 신용거래 경험이 적은 대학생가 사회초년생들이 자신의 첫 신용등급을 조회한 뒤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이 1~2등급 일 것이라고 짐작했건만, 본인의 신용등급은 4~5등급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적은 사회초년생들은 평균 4~5등급에서 신용등급이 시작됩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신용카드를 대학생에게까지 발급을 잘 해주었다보니 대학 시절 신용거래가 가능했을지라도,
최근은 신용카드 발급 조건이 까다로워져 대학생 신분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신용거래가 자연히 없고, 자연스래 신용등급이 4~5등급에 정체되게 되지요.
착각2 : 금융거래만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다?
신용등급에는 금융거래 뿐 아니라, 비금융거래 역시 영향을 줍니다.
일례로 공과금납부, 통신요금납부 등을 얼마나 성실하게 했는지를 통해서도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통신요금을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 잠깐 생활이 어려워져서 통신요금을 연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해당 기록들이 자신의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공과금과 통신비 등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다는 증명을 신용정보업체에 보내면,
그것이 반영되어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해당 방법을 쓰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20대, 청년, 대학생, 사회초년생은 어떻게 신용등급을 관리해야할까요?
위의 사진은 제가 몇 일 전 올크레딧(링크)이라는 우리나라 양대 신용정보사의 비회원 신용등급 무료조회를 한 결과입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재태크] - 올크레딧 Allcredit 비회원 신용등급 무료조회 (신용도 하락 無)
[재태크] - NICE 나이스크레딧(나이스지키미) 비회원 무료 신용등급 조회 (구. 마이크레딧)
보시면 제 신용등급은 올크레딧 기준 3등급에 해당합니다.
다른 양대 신용정보사인 NICE 신용정보사의 경우에는 지난 5월 기준 2등급에 신용등급을 보였습니다.
저는 직장인도,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20대 중반의 학생입니다.
비정기적인 아르바이트(정기적 소득이 없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용돈을 통해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반적인 20대 청년들과 다르게 4~5등급이 아닌 2~3등급의 신용등급을 갖게 되었을까요?
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1) 통신비/공과금 납부를 철저히하고, 연체시 빠르게 상환하라.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통신비, 공과금 등 비금융 연체정보 역시 신용등급에 영향을 줍니다.
절대, 통신비 몇 만원의 연체를 우습게 보지 말고, 철저하게 납부 시한을 지키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5일 이내의 단기 연체의 경우는 통보가 되지 않거나 정상참작이 되니,
혹여 연체를 인지하게 된다면 빠르게 상환해야 합니다.
(2) 청년기의 대출은 되도록 지양하라.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아르바이트를 짤려서, 유흥비가 부족해서 등의 다양한 이유로 대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1금융권의 대출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보니,
2금융권의 햇살론 등이나, 단기카드대출 등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P2P를 통한 대출도 성행하고 있고, 인터넷 뱅킹을 통한 빠른 대출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빌리는 것은 쉬울지 몰라도 갚는 것은 생각처럼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부모님과 형제에게 부탁하는 것이 눈치가 보이고 자존심이 상할 지 몰라도,
긴 인생에서 큰 손해로 이어질 지 모릅니다.
(3) 대출이 필요하다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생활비 대출을 고려하자.
다만, 국가에서 제공하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학자금대출과 생활비대출제도는 적극적으로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해당 대출은 1금융권 대출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연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018년 1,2학기 기준으로 그 이율은 2.2%에 불과해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소득분위에 따라 이자를 면제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취업후 상환 조건을 만족하면 당장의 이자 역시 상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일반상환학자금의 경우 소액이나마 이자가 매월 부과되니, 해당 이자 상환을 성실하게 하실 수 있다는 각오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3가지는 신용등급을 하락시키지 않는 3가지 방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신용등급을 올리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주거래 은행을 청소년기부터 만들어라.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것은 당장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거래 은행을 통해 자신이 꾸준하게 금융거래를 한 곳과 하게되면,
정기적인 소득이 없더라도 통장잔고만을 통해서 신용카드 발급받기가 용이해집니다.
저의 경우에도 아직까지도 학생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고, 급여 명목의 소득이 없음에도,
주거래 은행에 갈 때 마다 신용거래 한도가 늘어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 사용/변경 권고를 주기적으로 받습니다.
(첫 신용카드 발급은 25세에 받았습니다만, 실제로 첫 권유는 전역 얼마 후인 23세에 받았을 정도였습니다.)
거래가 적은 은행들에서는 전혀 그러한 권고를 받지 않는 반면,
주거래 은행을 통해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게 되면 요즘 쉽지 않은 신용카드 발급을 청년기에 용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2) 후불교통카드를 활용하라.
청소년기에는 불가능하지만 성인이 되면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발, 성인이 되었다면 티머니를 버리고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를 받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후불교통카드 거래내역은 자그마치 신용거래로 기록에 잡힌다는 사실!
체크카드 사용액은 즉시 출금되는 것으로, 신용거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해당 거래대금은 익월 청구되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신용거래로 잡히게 되는 것 입니다.
후불교통카드 사용액 5~10만원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꾸준한 신용거래를 하는 셈이 되어 자신의 신용등급 상향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저도 작년에 신용카드 발급을 창구에서 권유받고 고민하면서 신용등급을 조회했을 때,
체크카드에 얹혀 사용하던 후불교통카드 사용액이 저의 신용등급 책정에 참고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의미 없이 사용했던 후불교통카드가 저에게는 힘이 되어준 셈입니다.
(3) 하이브리드카드, 신용카드를 적정하게 감당할 수 있을만큼 사용하라.
신용카드를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용등급 상향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조금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20~21세부터 꾸준하게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한다면 몇 달 혹은 몇 년 뒤,
하이브리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신청하거나 권유받을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해당 카드를 꾸준히 사용하게 된다면 신용카드 사용도 가능해지는 시점이 오게됩니다.
혹여 아직 학생인 신분일지라도 말입니다. (제가 그 살아있는 예시입니다.)
물론, 신용카드 사용은 몹시 주의해야합니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다면 혹여 카드 대금을 미납하거나 연체하게 될지 모르고, 그렇다면 오히려 신용등급에 있어 큰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카드, 신용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되, 꼭 감당할만큼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4) 공과금/통신비 성실 납부 내역을 적극적으로 통지하라.
올크레딧과 나이스신용정보 등에서는 비금융거래 역시 신용등급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아주 신용등급이 높은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안된다고 하지만,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는 공과금과 통신비를 일정기간 이상 연체없이 납부했다는 기록을 신용평가사에 전달함으로써,
신용등급 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으로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관리하라.
개인의 신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 하향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제도가 개선된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신용등급 조회가 신용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잘못된 상식이 통용되고 있나 봅니다.
NICE, 올크레딧이라는 양대 신용평가사에서는 1년에 3회 정도씩 비회원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 : [재태크] - 올크레딧 Allcredit 비회원 신용등급 무료조회 (신용도 하락 無)
[재태크] - NICE 나이스크레딧(나이스지키미) 비회원 무료 신용등급 조회 (구. 마이크레딧)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1년에 2~3회 가량씩 신용등급을 조회하고, 자신이 올바른 신용등급 관리를 하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토스를 사용하면 올크레딧의 신용등급 조회를 무료로, 상시적으로 볼 수 있으니,
토스를 사용하여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신용도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어떻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쓴 것이 아닌가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20대 초반과 중반을 살아가면서 이런 정보들을 많이 얻지 못했고,
단지 대출과 신용카드는 나쁜 것이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들만 들어왔습니다.
대출받을 일 없으면 신용등급은 의미없으니 대출받을 일만 없게하라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운이 좋게도 저는 자연스레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 아주 멀거나 어려운 길이 아니라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소한 것들임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신용등급이 낮아지기 전에, 그리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때에 꾸준히 관리하고 미리부터 신용등급을 올려두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링크>
[재태크] - 올크레딧 Allcredit 비회원 신용등급 무료조회 (신용도 하락 無)
[재태크] - NICE 나이스크레딧(나이스지키미) 비회원 무료 신용등급 조회 (구. 마이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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